상상PLUS

아들러 개인심리학의 주요개념

단지놀이터 2024. 10. 26. 08:58
반응형
반응형

3. 주요개념

 

1) 열등감과 우월 추구

 

인간의 심층심리에 자리 잡고 있는 열등감을 모든 정신병리 현상의 일차적 원인으로 봄.

▶ 열등감에 관한 연구가 정신병리 현상을 이해하는 열쇠

▶ 열등함 자체가 아닌 생득적인 열등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해 나가느냐에 관심

▶ 주관적 감정이 열등감이 개인심리학의 열등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

▶ 열등성과 열등감의 차이를 분명히 할 것을 강조

: 감이란 항상 주관적 해석이고, 일정한 가치판단에 의존하며, 결코 객관적 실제인 열등함과는 전혀 다른 것

▶ “열등감은 연약한 인간에게 자연이 준 축복이다” (Adler,1973a)

: 열등 상황을 극복하여 우월한 상황으로 밀고 나아가게 하는 힘을 지닌 열등감은 인간이 지닌 잠재능력을 발달시키는 자극제 또는 촉진제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강조

▶ 아들러는 인간의 모든 문화사와 교육사도 인간의 불안과 열등감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던 역사라고 봄

▶ 열등감을 인간의 발달을 위해 무한한 에너지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봄.

▶ 아들러에게 있어 열등감은 인간의 성장과 발전, 나아가 인류 문명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개념.

▶ 열등감이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 것은 열등개념과 함께 등장하는 보상개념 때문.

: 열등의 감정을 극복 또는 보상하여, 우월해지고 위로 상승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

▶ 보상은 인간의 열등감을 조정하는 효과

▶ 아들러는 완전에의 추구라는 더 많은 에너지와 노력을 요구하며 긴장을 증가시키는 것을 인간행동의 동기로 봄

: 프로이드는 긴장을 감소하고 쾌락을 얻는 것을 인간행동의 동기로 봄.

보상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월에의 추구

: 우월에의 충동은 끝이 없고 이것은 완전을 위한 투쟁으로 이어짐, 우리 안에 진리에 대한 추구,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만족되지 않은 욕구는 완전을 향한 갈망을 보여줌.

* 아들러의 우월성 추구의 본질
- 인간의 기본 동기이다.
-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 우월의 목표가 부정적인 경향이나 긍정적인 경향 모두 취할 수 있다.
: 긍정적인 경향은 개인의 우월성을 넘어 사회적 관심, 즉, 타인의 복지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건강한 성격과 직결됨. 부정적인 경향은 개인적 우월성, 즉, 이기적 목표만을 추구하는 것으로 진전될 수 있는데 이는 신경증적 증상과 관련이 됨.
- 완성을 위한 노력은 상당한 열정과 노력을 요구한다.
: 긴장이 증가
- 우월에 대한 추구는 개인과 사회 두 가지 수준에서 일어나는데, 개인으로서는 개인의 완성을 위해, 사회의 일원으로서는 우리 문화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 인간의 우월 추구를 향한 보상은 긍정적 또는 부정적 경향

▶ 아동이 어린 시절 얼마나 깊은 불안감과 열등감을 느꼈는가와 삶의 문제를 극복하는 데 있어 주변인물이 어떠한 모델이 되어 주었는가에 따라 각기 다른 보상형태 취함.

- 아동이 열등감 때문에 억압받지 않고 생의 유용한 측면에서 성공을 경험
: 실제 자신이 한 노력의 결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얻은 능력은 아동의 인성을 강하게 하고, 객관적 열등성을 계속해서 극복할 수 있게 함.
- 아동이 잘못된 교육환경이나 부적절한 환경 경험
: 열등감을 더욱 심화시켜, 삶의 유용한 측면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할 수 없다고 믿게 되면, 비뚤어진 방향의 보상 시도
: 아동이 자신의 열등감을 정상적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게 된 아동은 비현실적이 되고, 심리적 병리영역에 속하는 발달장애, 열등콤플렉스를 지닌 아동으로 발달
: 왜곡된 보상 노력은 열등감을 더욱 강화시키는 악순환을 되풀이


*열등감 콤플렉스
열등감이 지나치게 과장되어 생활양식을 지배하는 것. 열등감 콤플렉스에 빠진 사람은 세상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 대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부끄럼, 비겁함, 보다 많은 지지 필요, 복종과 같이 바람직하지 못한 성격특성과 무례함, 충동성, 고집, 반항과 같은 태도를 갖게 된다. 예를 늘어 자신이 늘 못생기고 무능하다고 여기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삶의 과제를 해결하도록 요구하거나 무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일 수 있음.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이 심한 열등감에 빠져있는 것을 알고, 오히려 조심하기 때문.
열등감 콤플렉스의 원천 세 가지 : 기관열등감(신체적 결함), 양육태만(방임), 과잉보호(버릇없이 응석받이로 키우는 것)


* 우월감 콤플렉스
참을 수 없는 열등감 콤플렉스를 위장하는 신경증적 방식, 아들러는 자신이 탁월한 재능과 성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성격 특성 혹은 태도라고 하였음.(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훌륭하거나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거짓 신념을 구체화 시키는 것) 우월감 콤플렉스에 빠진 사람들은 거만하고 속물적이며 교만하고 위세를 부리며 지배적일 수 있음. 그들은 허풍을 떨고 자신의 성취를 과장하며, 자신이 관심의 중심인물이기를 원함.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도 강한 열정을 보이며, 대화를 할 때 대화가 자기에게 맞춰지도록 함. 이런 자기중심성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지 못함. 정상적인 우월성 추구와 구분됨.

 

2) 허구적 목적

 

인간의 행동이 과거 경험에 의해 좌우되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목적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

: 사고, 감정, 행동의 심리적 과정들 모두 마음속에 일관된 어떤 목적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결정론을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목적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

: 프로이드는 현재를 과거의 산물로 간주하는 결정론적 입장을 가짐.

개인의 행동을 이끄는 마음속이 중심목적을 허구적 목적(Fictional finialism)’이라고 함. (Corey,2009)

▶ 아들러는 한스 파이잉거(Hans Vaihinger)의 사람은 허구 속에서 생활한다는 관점을 목적론과 결부

- 파이잉거는 『마치 ~인 것 같은 철학(The philosophy of as if)』에서 인간은 현식적으로 전혀 실현 불가능한 ‘마치 ~인 것 같은’ 상황이 절대적으로 진실인 것처럼 행동하고, 많은 허구적인 생각에 의해서 살고 있다는 견해 제시.
- 허구들은 진실과는 다르더라도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개념이 됨. 명백히 진술되고 훌륭한 것으로 믿는 개념도 있지만, 무슨 뜻인지 알아차리기 힘들면서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개념도 있음.
: 아들러는 그러한 것을 ‘허구적 개념(Fictive notion)이라고 칭함. 사람들은 그동안 배워 온 특정 가치 및 이상에 부합되는 허구를 만듬.
- 허구들은 이상으로서 일상생활에서 커다란 실제적 가치를 가지고 활동의 기초로서 작동하나 현실에서 실제적 대응물을 갖지 못하고 사람들은 허구를 경험으로 간주하지도 않고 순전히 논리적인 것으로 따르지도 않음.
* 가설과 허구
- 가설은 검증되거나 입증될 수 있으며,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 버려질 수 있음.
- 허구는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어떠한 현실적 타당도도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무너지게 될 것이다.
: 그럼에도 허구는 인생을 더욱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한다.

▶ 허구적 목적론에 주관적이고 창의적인 요소와 무의식적 요소, 보상 또는 우월 추구의 요소가 들어 있음을 지적.(안스바허와 안스바허, 1982)

▶ 아들러는 허구들이 객관적인 원인으로 환원되도록 있는 것이 아니고 정신구조이며 마음의 창조물이라 생각.

: 미래에 실재하는 것이기 보다 주관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현재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이상으로 지금-여기 존재하는 것

▶ 개인의 주관적이고 창조적인 심리적 속성을 인간의 허구적 세계에서 찾음. 허구가 주관적으로 창조된 것처럼, 최종목적도 주관적이고 창조적인 것.

: 아들러는 허구에서 주관적이고 최종적인 심리학 기초를 발견

▶ 허구적 목적은 현실 불가결한 이상일지 모르지만 무엇보다도 인간의 노력에 박차를 가해 줄 수 있고, 그의 행위에 궁극적인 설명이 됨

: 인간의 모든 심리현상은 허구적 목적을 이해함으로써 설명됨.

: 아들러는 정상인은 필요하면 이러한 허구의 영향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반면, 정신증적인 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생각함.

▶ 사람은 목적을 추구하는 데 있어 자신의 독특한 인지능력과 감정을 사용하고, 스스로 선택한 목적에 따라 자신의 생활을 평가하고 해석함.

▶ 개인심리학에서 말하는 허구적 목적론에는 무의식의 개념이 들어감.

: 최종목적이 개인에 의해 개별적으로 만들어지나 일반적으로 개인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믿음.

▶ 목적은 개인의 열등감에 대한 보상의 한 측면

: 개인이 열등감을 자각하는 순간부터 환경에 보다 잘 적응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우월에의 욕구를 통해서 허구적인 목적을 만들어 내게 된다.(Adler,1973)

: 허구적인 목적을 추구해 나가면서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완전으로 나아가게 되며 목적 그 자체가 하나의 보상일 수도 있다.

 

3) 공동체감과 사회적 관심

 

▶ 아들러는 인간의 문화와 정신을 발달시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공동체감이라고 봄.

▶ 아들러는 인간이 사회와 결속되어 있을 때 안정감을 갖고 행복하고 평안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함

▶ 공동체감이란 보다 큰 공동체, 더 나아가 인류와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는 자연 발생적인 능력을 의미

: 가 아니라 우리, 공동체로 느끼고 생각하는, 남을 배려하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 또는 태도

▶ 개인이 자기 자신의 경계를 넘어서서 움직여 가는 과정 중에 자아와 타자를 동일시하는 움직임이 생겨나는데, 이러한 정체감의 변형을 일으키는 주요 단서를 공감이라고 함.

: 아들러에게 있어 공감이란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고, 다른 사람의 귀로 듣고,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느끼는 것, 공감은 공동체감의 핵심

▶ 사회적 집단에 대한 순응성과 소속감을 주창하는 지금-여기에서의 개념으로 확장

▶ 아들러에 의하면 신경증, 정신병, 범죄, 알코올, 문제아동, 자살 등 모든 문제는 이들이 사회적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 공동체감이 제대로 발단되었는지 여부를 정신건강의 척도로 사용

▶ 정서행동 장애아는 학교생활 및 삶의 과제에 적응하지 못함. 친구 관계 등 사회기술과 협동심이 부족하고, 교사와 부모 등 주변 인물과 많은 갈등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의 자아관, 타인관, 세계관은 매우 부정적, 이들은 모든 상황에서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태어날 때부터 불이익을 받는 다고 생각하고, 모든 인간들에게서도 부당하게 무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세계관은 황량하고 비관적이며, 친구나 어른들에게 접근하기를 어려워하며, 항상 전투 상황과 비슷한 처지에 있다고 느끼며, 타인을 염두에 두지 않고 그들을 향해 적대감을 느낌.

: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과 지지를 수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러한 부정적인 타인관과 세계관은 공동체적 노력이 발휘하지 못하게 함.

▶ 공동체감을 가지는 것은 개인의 심리적 건강의 표현이며, 개인의 행동이 사회적 관심의 표현으로 특징지어질 때 집단은 유익함을 제공받을 것

▶ 사회적 관심은 타인의 안녕에 대한 개인의 헌신을 기본으로 하는 정신건강을 설명해 줌.

▶ 신경증이란 사회적 관심이나 유익한 행동에 대한 관심이 없이 오로지 자기중식적인 우월성을 추구하는 것.

: 아들러는 신경증을 높은 열등감을 없애기 위해 개인적인 안전을 추구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기고양’, ‘개인적인 지력’, ‘힘’, ‘즐거움을 얻는 것’, ‘개인적인 우월감’ 등을 추구하는 것으로 간주

: 신경증이 있는 사람은 자기 소유와 힘, 영향력 등을 증가시키려고 하고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고 속이고자 애쓰는 사람.

▶ 열등감이 커지만 공동체감이 잘 발달하지 못함. 자신감이 없으면 ‘나’만 생각하고 남을, 세상을 생각 할 수 없기 때문.

▶ 사회적 관심은 이타주의, 사회적 행동, 대인 상호 간의 접촉에 대한 요구 등과 같은 구성 개념을 가짐. 공동체감을 미국에서는 사회적 관심으로 번역하여 사용

 

4) 삶의 과제

 

▶ 아들러에 의하면, 사회적 관심은 인간이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면서 해결해야할 삶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

 

▶ 인간은 세 개의 인연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세 가지 삶의 과제를 지님

 

* 세 가지 인연
- 약한 육체를 지닌 인간이 지구라는 환경과 관계하고 있다는 사실
- 자신의 약함과 불완전성 그리고 한계성 등에 의해 다른 인간과 맺는 인연
- 인류의 생명을 지속한다는 점에서 두 이성의 만남, 즉 다른성과의 인연


* 세 가지 삶의 과제
- 직업(일)
- 우정(사회)
- 이성교제/결혼(사랑)


+ 드라이커스는 아들러가 암시한 네 번째, 다섯 번째 과제를 확인


- 우주(영성), 신(神)과 유사한 개념에 대한 반응으로 인간의 영적인 자기(self)를 다루는 것.
- 자기,주체로서의 자기(I)와 객체로서의 자기(me)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는 것과 관련.

 

▶ 아들러는 한 사람이 성공적으로 다른 사람과 지내고, 일을 하며, 이성과 만족스러운 관계를 형성하는 범위는 개인의 전반적인 성격과 성숙도를 드려내는 지표라고 믿음.

 

5) 생활양식(Style of Life, 라이프스타일) : ‘나는 ~이다.’; ‘세상은 ~다. 그러므로 나는 ~다’

 

▶ 생활양식은 사람들이 행동하고 사고하며 느끼는 이유와 삶의 목적, 자아개념, 삶의 가치와 태도, 살아가는 방식 등 한 개인의 독특성을 설명하는 아들러의 독자적 원리로서 그의 이론의 핵심.

▶ 생활양식은 인생의 초기에 한 개인의 경험을 조직하고, 이해하며, 그것을 예언하고 통제하기 위해서 발달시켜 온 개인의 인지조직도

▶ 어릴 때부터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우월 또는 완전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스스로 창조한 자기 나름의 독특한 생활로, 보통 4~5세에 그 틀이 형성되고 그 후에는 거의 변하지 않음.

▶ 생활양식은 창조적 자아의 힘, 주관적인 통각 경향, 무의식, 목적지향적인 전체성, 불변성, 예견성 등 개인심리학의 주요개념들로서 그 구조 설명 가능.

▶ 아들러는 인간이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받지만 궁극적으로 생활양식은 개인의 창조물로서, 환경에 대한 인간의 독특한 해석이라는 점 강조.

: 인과론적 원인론을 거부하고, 인간은 목적지향적 존재이자 창조적 존재임을 강조

생활양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경험을 인식하는 방법

▶ 생활양식은 변화될 수 있지만, 확실한 결심을 하고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

: 아들러는 생활양식의 변화가 생활양식 내에서의 변화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함.

▶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생활양식을 따르지만 무의식적이라 하더라고 생활양식의 모든 표현은 목적지향적.

▶ 한 개인의 생활양식을 통해 그가 추구하는 우월의 목표와 그의 독특한 방법, 그리고 자신과 세계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을 이해하는 개인심리학의 기본원리.

▶ 아들러는 개인의 독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기에 생활양식 유형론을 적극 지지하지는 않지만, 생활양식 유형론이 인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

 

▶ 아들러의 생활양식 유형은 사회적 관심과 활동수준에 따라 구분

: 사회적 관심이 부족하고 활동수준도 낮아 자신은 물론 사회에 무익한 생활양식 유형

- 지배형(dominant or ruling type)
: 사회적 자각이나 관심이 부족한 반면 활동성은 높은편, 이들은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부주의하며, 공격적(이 공격성은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에게 향하기도 하여 알코올중독, 약물중독, 자살의 가능성도 나타냄).
- 기생형/획득형(getting type)
: 자신의 욕구를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여 충족시키는 사람, 자신의 욕구를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여 기생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자신의 힘을 탕진
- 도피형/회피형(avoiding type)
: 사회적 관심과 활동성이 다 떨어지는 유형, 삶의 문제를 아예 회피함으로써 모든 실패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려고 함. 문제에 대한 의식도 없고, 사람들과 관계에도 관심을 두지 않음.

: 사회적 관심이 높고 활동수준도 높아 사회적으로 유익한 생활유형

- 사회적 유용형(Socially useful type)
: 사회적 관심과 활동성이 모두 높은 유형, 삶의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자신의 삶의 문제를 잘 발달된 사회적 관심의 틀 안에서 타인과 협동하여 해결할 수 있는 능력 갖추고 있으며, 적절한 행동을 함.

: 사회적 관심이 높고 활동수준이 낮은 유형은 실제로 존재 할 수 없음. 사회적 관심이 높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활동성이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

 

6) 가족구도와 출생순위

 

▶ 한 개인의 생활양식을 탐색하고자 할 때 가족구도는 그에 관한 많은 것을 예측할 수 있게 도움.

▶ 가족구도와 출생순위에 대한 해석은 어른이 되었을 때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침.

▶ 아동기에 타인과 관계하는 독특한 스타일을 배워서 익히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 상호작용 양식을 답습

▶ 가족구도는 가족의 사회심리학적 형태를 설명하는 것으로, 각각의 가족구성원의 성격특성, 감정적인 유대, 출생순위, 구성원들 간의 지배와 복종, 나이차, 성 그리고 가족의 크기 등이 가족구도의 요인

▶ 상담자가 내담자의 역동성을 알기 위해 가족 내 내담자의 지위(위치)를 고려하는 것은 필수적

: 출생순위를 안다는 것이 내담자를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보편적 법칙을 제시

▶ 아들러는 열등의 경험이 출생순위를 통해서 조건 지어질 수 있음을 제시

: 형제간의 권력다툼의 과정에서 겪은 실패와 성공, 기대와 실망, 가능성과 장해 등의 경험이 아동의 생활양식을 설정하는 데 영향을 줌.

▶ 자녀들이 같은 환경 속에서 성장한다고 가정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

: 가족구성 전체로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출생순위로 인해 각자의 심리적인 환경은 형제들 간에 서로 차이가 있음.

▶ 아들러는 출생순위가 한 사람의 생활양식이나 성격형성 과정에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강조

: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출생순위에 따라 서로 다른 환경, 즉 형제간의 관계와 부모의 양육태도 면에서 서로 다른 인간관계 구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인간의 성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통찰하고, 출생순위로 인간의 성격 또는 생활양식을 파악

▶ 형제자매 수가 늘어남에 따라 부모와의 관계와 형제자매 간의 관계가 달라지고 그 지위나 위치상에 변화가 옴, 출생순위는 한 인간의 열등감 형성과 열등감 극복 기제를 습득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변인

▶ 출생순위에 따른 한 개인 특성에서의 차이는 출생순위 자체가 직접적인 변인이라기보다는 출생순위에 따른 부모의 양육태도나 기대에서의 차이, 태어날 때부터 다른 심리학적 지위와 경쟁적 구도 등 다양한 변인이 영향을 미처 드러나는 현상

▶ 아들러가 말하는 출생순위는 심리적 출생순위

: 심리적 출생순위는 일반적으로 한 사람의 지각방식이며, 가족구성원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해석하는 것으로 정의

▶ 개인의 출생순위 때문에 그 출생순위 사람들에게 공통되는 어떤 특성이나 패턴을 반드시 보이는 것은 아님. 개인의 심리적 위치가 보다 더 중요.

: 모든 사람은 자신의 가족 안에서 스스로 인식된 위치가 있음. 이위치는 실제적 출생순서와 같은 수도 있고 다른 수도 있음.

▶ 출생순위에 따른 성격특성

- 맏이
: 리더가 될 수 있는 책임감이 있음, 전형적으로 이런 아동은 사회적으로 적절한 방법으로 행동하고 즐겁게 사는 성인으로 성장, 성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타인의 기대에 쉽게 순응, 규칙을 고집하고 다른 사람 앞에 나서려고 함.
: ‘폐위당한 왕’
- 둘째 아이
: 맏이의 성취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을 발견하거나 다른 의도를 통한 중요한 위치를 발견하기 위해 맏이의 심리적 위치와 경쟁, 맏이를 따라잡기 위해서 경주하는 듯하고, 경쟁심이 강하며, 큰 야망을 가진 성격이 됨, 중간아이가 될 경우 셋째 동생 앞에 서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하며, 맏이인 형과 구별되는 분명한 행동을 하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 그렇지만 둘째 아이는 다른 사람들의 잘못으로부터 학습할 기회, 협상과 의사소통기술을 획득할 기회, 일반적으로 삶의 방책에 적응할 기회를 가짐. 다른 가족 구성원들과 다르게 일을 보는 경향성을 가져 사회적 상황에 대해 창의적인 해결책 발견.
- 막내 아이
: 막내는 다른 형들과 달리 동생에게 자리를 빼앗기는 충격을 경험하지 않고 가족의 관심과 집중을 받으며 귀염둥이로 자랄 수 있지만 의존적인 성격이 될 수 있음, 또한 위의 형제들에게 물려받아야 하는 신세로 자기보다 크고 힘이 센 형들에게 둘러싸여 열등감을 경험하기 쉬움. 성취에 관해 부모가 정한 가족의 가치에 따라 막내 아이들이 성취를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방법으로 지각하면 모든 자녀들 중에 가장 열심히 노력하고 위대한 성취가가 될 수 있음. 다른 형제들은 대중연설을 두려워하는데 반해 막내는 훌륭한 연예인이 될 수 있으며, 청중 앞에 서는데 편안함을 느낌.
- 독자
: 거의 대부분 관심이 중심에 있고, 자신의 삶 속에서 중요한 어른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생활양식을 형성, 맏이처럼 높은 성취동기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형제들과 나누거나 협동하는 것을 배우지 못할 수 있으며, 어른으로부터 더욱더 압력을 느낌. 독자들은 어른들과 잘 어울리고 나이에 비해 상당히 성숙하게 지각될 수 있지만 응석받이로 키울 경우 의존적인 성격이 됨.

 

7) 자기보호 경향성

 

▶ 프로이드의 방어기제와 유사한 개념

▶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시도, 열등콤플렉스로부터 비롯함.

▶ 자기보호 경향성의 종류

- 변명(excuses)
1) 예~, 하지만(yes, but~) : 예) 저는 당신의 제안에 동의해요, 하지만 회사정책이 그걸 허용하지 않아요.
2) 단지 ~ 했다면(if only) : 예) 단지 내 남편이 더 지지해 주었다면, 내가 더 ᄈᆞᆯ리 전문직에서 성장했을 거예요.
- 공격(aggression)
1) 경멸 : 다른 사람의 재능, 능력 혹은 성격특질을 포함하여 그 사람을 낮추거나 평가 절하하는 경향
2) 타인비난 : 자신의 실패에 대하여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3) 자기비난 : 자기학대 혹은 죄책감의 형태를 띰.
- 철회(withdrawal) : 개인이 자기와 문제 사이에 거리를 설정함으로써 어떤 문제에서 도피하려는 시도
1) 과거로 돌아가기 : 사람이 생의 초기 그리고 더 안전한 시기로 되돌아감으로써 자신의 자아존중감을 보호하려는 경향성(프로이드의 퇴행에 대비)
2) 머무르기 : 머루름으로써 실패의 위협을 회피하는 것(프로이드의 고착과 유사하지만 머미루기는 매우 의식적)
3) 주저하기 : 머무르기에서 어떤 결정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는 머무르기와 밀접하게 관렴됨.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안전감을 느끼고 시간 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함.
4) 장애물 설치하기 : 철회에서 가장 약한 보호장치, 신체적 증상 예를 들어 피곤, 불면, 변비 등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보호, 여기에서 장애물은 쉽게 넘어지는 허수아비처럼 약한 증상.